정청래 "내년 지선서 1인1표 공천 혁명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3:55   수정 : 2025.11.17 1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약으로 내세운 '1인1표 당원주권시대'를 반영한 당헌·당규 개정에 힘을 싣고 나섰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당원투표를 실시한다. 이는 정 대표가 강조하던 내년 지방선거에서 ‘1인 1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당헌·당규 개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해서다.

투표 안건으로는 1인 1표 찬성 여부와 1차 예비 경선의 권리당원 100% 투표 찬성 여부, 광역의원·기초의원·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100% 권리당원 투표 찬성 여부 등이 있다.

이날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에서는 누구나 1인 1표이듯 당 선거도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
국회의원도 1표, 대의원도 1표, 당원도 1표여야 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민주주의 4대 원칙인)보통·평등·비밀·직접 선거(라는)헌법 정신”이라고 했다.

아울러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던 세습을 끊고 열린 공천 시대를 열겠다”고 한 정 대표는 한국노총 등 비례대표 추천을 해 온 단체나 전략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보완책을 마련했다. 다른 정책, 지역 배려를 통해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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