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당원투표를 실시한다. 이는 정 대표가 강조하던 내년 지방선거에서 ‘1인 1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당헌·당규 개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해서다. 투표 안건으로는 1인 1표 찬성 여부와 1차 예비 경선의 권리당원 100% 투표 찬성 여부, 광역의원·기초의원·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100% 권리당원 투표 찬성 여부 등이 있다.
이날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에서는 누구나 1인 1표이듯 당 선거도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
아울러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던 세습을 끊고 열린 공천 시대를 열겠다”고 한 정 대표는 한국노총 등 비례대표 추천을 해 온 단체나 전략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보완책을 마련했다. 다른 정책, 지역 배려를 통해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했다.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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