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크라우드펀딩으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6:34   수정 : 2025.11.17 16:15기사원문
농가, 청년 창업 등 8개 기업 대상
지역 자생력 높이는 '상생 생태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키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펀딩은 민간 플랫폼 와디즈와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 가치 창출 프로젝트 '루트잇'의 일환으로 지역기업의 판로를 확대하여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선발된 8개 기업은 지역 농가, 소상공인, 청년 창업기업 등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식품, 주류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온 곳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들 기업이 시장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을 포함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기업들은 각자의 제품을 선보이고 시민들의 후원과 참여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확보하게 된다. 이번 펀딩 대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식품 브랜드 △청년 농가의 로컬 푸드 △독자 기술 특허 제품 등이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그려온 지역 상생의 새로운 시도와 결실"이라며 "공공과 지역, 민간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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