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남북군사회담, 초당적 지원해야"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1:27   수정 : 2025.11.18 1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방부가 전날 북한에 제안한 남북군사회담을 두고 긴장 완화는 물론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위한 현명한 조치라며 이에 대한 초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제안을 두고 "남북 간 군사적 소통이 부재한 상황에서 작은 마찰이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모두가 주목하고 지역 질서를 안정시키며 역내 분쟁 위험을 낮추는 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문 수석은 "지금이라도 남북이 마주 앉아 긴장을 낮추고 평화의 문을 여는 결단을 해야 할 때"라며 "정치권 역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했다.

지난 17일 국방부는 북한에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MDL)설정을 논의하자며 남북군사회담을 제의했다. 성사될 경우 2018년 7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이후 약 7년만에 남북 간 군사회담이 재개된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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