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중소선사 10여개사 CEO와 부산서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6:39
수정 : 2025.11.18 16:39기사원문
친환경 전환 등 선사 맞춤형 지원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년도 하반기 중소선사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상반기 서울 간담회에 이어 연 것으로, 공사가 지역 중소선사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또 재무·홍보 컨설팅 프로그램 등 공사의 주요 지원사업들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선급 김회준 팀장이 ‘MEPC 제83차 회의, IMO 규제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해양대학교 윤희성 교수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이 이끄는 해운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공사가 중소선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보완할 방법을 함께 고민해 줘 든든하다”며 “이러한 현장 중심의 간담회가 정례화한다면 업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공사 안병길 사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중소선사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뜻깊었다”며 “오늘 제시된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각종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부,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중소선사의 자생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