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민의 힘 부산시당,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구축 힘 모은다

파이낸셜뉴스       2025.11.19 16:20   수정 : 2025.11.19 16:20기사원문
국회서 릴레이 세미나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첫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 릴레이 세미나'를 열고,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공동으로 대정부 건의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 아래 지역 발전 전략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연계하고,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렸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국회의원, 박형준 시장, 민간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민·관·정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8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5위 안에 드는 해양도시 도약 및 해양수도 신전략 거점 조성을 위한 3대 전략 12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이날 실행계획 발표를 통해 비전과 전략을 보다 구체화한 44개 세부 추진사업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 중심 컨트롤타워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정 시당위원장과 박 시장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대정부 건의과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건의과제에는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조속 통과, 해수부 기능 강화 및 해양 공공기관 이전,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 부산 유치,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극항로 선도도시를 위한 기반 구축, 해사전문법원 부산 개원, 유엔(UN) 해양총회 부산 유치, 국제해운거래소 부산 설립 등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급히 이행돼야 할 9건의 필수과제가 포함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시는 정부에 건의할 주요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반영과 예산 확보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12월 중 2·3회차 릴레이 세미나를 연이어 국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 시당위원장은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은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성장 패러다임 혁신을 위한 핵심적인 비전”이라며“앞으로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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