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오픈뱅킹·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 확대 시행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11.19 17:29
수정 : 2025.11.19 17:29기사원문
비대면 중심 서비스를 영업점 창구까지 확대...고객 불편 해소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그동안 비대면 채널에서만 제공해오던 '오픈뱅킹' 서비스는 19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모든 영업점에서 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오픈뱅킹 대면 서비스'는 영업점 창구에서 타행 계좌 조회 및 이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고객은 영업점을 한 번만 방문하면 타행 계좌의 잔액·거래내역 조회는 물론 타행 계좌에서 광주은행 계좌로의 이체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이 복잡한 금융 정보를 보다 쉽게 정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특히 디지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영업점에서 안전하게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서비스는 정보보호 및 내부통제 기준을 충실히 준수해 안전하게 제공된다.
광주은행은 아울러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광주Wa뱅크 앱(APP) 또는 영업점에서 '오픈뱅킹'을 신규 등록한 후 타행 계좌에서 광주은행 계좌로 1만원 이상 이체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컴포즈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또 '오픈뱅킹'을 통해 광주은행 적금(10만원 이상)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 17 Pro(1명) △애플워치 시리즈 11(2명) △컴포즈 아메리카노 쿠폰(1000명)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뱅킹' 이용 고객 전원에게는 제휴사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Wa뱅크 혜택라운지' 입장권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이용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연내 진행할 계획으로, 자세한 내용은 광주Wa뱅크 앱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이번 대면 서비스 확대는 고객이 원하는 채널에서 금융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혁신의 성과"라며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객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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