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임원 통보 시작”…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임박

파이낸셜뉴스       2025.11.20 12:22   수정 : 2025.11.20 12:09기사원문
이재용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 후 첫 정기 사장단 인사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퇴임 임원들에 대한 통보 절차에 돌입하면서, 이르면 20일 오후 혹은 21일 중으로 정기 사장단 인사가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후 첫 사장단 인사인 만큼 큰 폭의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부터 일부 임원들을 대상으로 퇴임 통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삼성 계열사에서도 면담 및 퇴임 통보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조직 개편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장단 인사를 앞둔 통상적 절차로, 대규모 인사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진다.

임원 퇴직 통보가 이미 전달된 만큼 조직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후속 인사는 이르면 이날 오후, 오는 21일 또는 내주 초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임원 퇴임 통보 이후 빠른 시일 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사장단이 꾸려지면 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는 등 후속 임원 인사를 2, 3일 이내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2년간 11월 말에 사장단 인사를 발표해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해 상설화하고 박학규 사장을 사업지원실장으로 위촉했다. 사업지원실장 교체에 따른 연쇄 작용으로 올해 사장단 인사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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