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주한EU대사 면담.. "FTA 중요성 공감"
파이낸셜뉴스
2025.11.21 15:17
수정 : 2025.11.21 15: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에서 우고 아스투토 주한 EU대사를 만나 한-EU 자유무역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자현안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로했다.
여 본부장은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양측이 견조한 경제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FTA를 기반으로 한 자유무역이 있었기 때문으로 평가하며, 한국과 EU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지지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은 디지털 분야에서 FTA를 보완해 협력을 한층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양측은 내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더해 우리 측은 EU의 신규 철강수입규제 도입 계획에 대해 우려와 소통의지를 전달하며 한국에 최대한의 철강 수출 물량 배정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최근 우리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우리 업계의 요청사항(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제 강화에 대응, 유럽 화장품규정 개정 과정에서 한국업계 의견 반영 등)을 전달하며 주한EU대표부 측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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