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좌파 대통령들만 되면 항상 불러서 조사...굴복할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5.11.22 16:49   수정 : 2025.11.22 16:49기사원문
"尹 무죄 나오면 다음날 국민 저항권 발동해야"



[파이낸셜뉴스] '서부지법 난동 사건' 배후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최근 조사와 관련해 "좌파 대통령들만 되면 항상 나를 불러서 조사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집회에서 "박근혜, 이명박, 윤석열 우파 대통령 때는 한 번도 수사를 받으러 간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나를 조사하는 경찰관도 힘이 없다.

청와대 민정수석, 이재명의 민정수석이 전부 다 총지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굴복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해) 1월 18일 무죄로 나오면 우리는 바로 그 다음 날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19일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이후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가 벌어지자, 전 목사를 배후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전 목사는 지난 18일에 이어 21일에도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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