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한일, 정부뿐 아니라 정치권·민간 교류 확대해야”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1:16   수정 : 2025.11.24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대표단과 만나 "한일 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정치권 및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측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날 면담에는 나카소네 히로후미 회장 대행 겸 이사장, 나가시마 아키히사 부이사장 등 총 6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앞서 일본 측 대표단은 지난 22일 열린 제58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했다.

김 총리는 “한일·일한 협력위원회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며 "지금까지 양국 수도에서 개최돼 온 총회가 이번에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돼 양국 간 협력이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다카이치 내각의 선대본부장을 지낸 나카소네 이사장에게도 “양국 정부 간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총리는 “경주 APEC을 계기로 강화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문화 협력이 미래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청년세대 교류가 핵심”이라며 일본 역시 차세대 교류 확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일본 측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하며 " K팝을 포함한 문화 교류, 어린이·청소년 간 교류 활성화가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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