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 취임 첫날, 개헌 등 공약릴레이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1:54   수정 : 2025.11.24 11: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취임 첫날인 24일 헌법 개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공약들을 차례차례 내놓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당 2막은 내란을 완전 종식하고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신세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우선 “국회 연대 구성을 시작으로 국민개헌연대 확장 등 개헌 쇄빙선이 되겠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동시투표를 약속한다”고 했다.

지방자치권을 강화하는 개헌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도 제시한 목표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토지공개념 입법, 행정수도 이전, 보유세 정상화, 토지주택은행 설립, 국민리츠 시행, 전세사기특별법 처리 등 주거권 공약을 내놨다”며 “앞으로 돌봄권과 건강권 등 공약을 연속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쟁 화두인 검찰의 대장동 비리 1심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토론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같은 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토론 시간과 장소를 조속히 합의하라고 요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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