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부촌 자리매김하는 오산의 핵심지 ‘내삼미2구역’…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분양 더불어 ‘속도’ 내나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4:53
수정 : 2025.11.24 14:53기사원문
경기 오산시 내삼미2구역이 지구 내 첫 분양 단지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공급을 계기로 본격 개발 단계에 접어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27㎡ 총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 약 24만 134㎡에 걸친 도시개발사업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 인접성을 기반으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 조성 계획도 병행된다. 단지 전면에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돼 안전 통학 여건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남·북측 근린공원 조성 계획으로 생활권 내 녹지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복합용지에는 학원·음식점·마트 등 생활형 상업시설 유치가 거론된다. 인근 내삼미1·3구역 개발이 마무리되면 권역 전체의 주거·상업 기능이 확장되고, 화성 금곡지구 개발까지 더해질 경우 광역 인프라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동탄·세교 생활권과 인접한 입지 특성상 광역 편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동탄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동탄 학원가 이용이 가능하며, 오산권의 이마트·롯데마트·CGV 등 기존 편의시설 접근성도 확보된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평택캠퍼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LG디지털파크, 동탄테크노밸리, 오산·동탄 일반산단 등 주요 일자리 축과의 거리 이점은 직주근접 측면에서 거론된다.
상품 설계는 남향 판상형 위주로 채광·통풍을 강화했고, 동간 거리 확보로 사생활 보호·일조·조망성을 높였다. 주차는 가구당 1.5대 수준이며, 주택형별로 드레스룸·팬트리·알파룸·베타룸 등 수납 특화 계획을 반영했다. 커뮤니티 ‘클럽 자이안’에는 GDR 적용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필라테스,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라운지를 갖춘 티하우스와 특화 조경의 단지 공원도 계획됐다.
업계는 내삼미2구역이 북오산IC·오산대역·동탄 생활권을 연결하는 관문 입지로, 초등학교·공원·복합용지 등 계획형 인프라와 대규모 공급이 결합되며 오산 북부 주거벨트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점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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