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안세영 선수 10승 신기록 축하"..'배드민턴 도장깨기' 응원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6:10   수정 : 2025.11.24 1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태통령은 세계 최초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국제대회에서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세영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도장깨기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안 선수에게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안 선수는 23일 호주오픈 우승으로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선수가) 자신이 세운 기존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보여준 투지와 열정, 도전과 눈물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 월드 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했다.


안 선수의 10승 기록은 지난 2023년에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9승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14개 국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우승한 놀라운 성과다. 안 선수가 다음 달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할 경우,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11회 기록과 동률이 될 가능성도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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