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AI딥페이크 영상광고 즉시송출 중단" 구축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7:09
수정 : 2025.11.24 17:15기사원문
대통령실은 24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AI 기반 딥페이크 허위영상 광고가 계속 노출되고 있고, 효능이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 의약품 광고가 증가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대통령실은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적 규제에 한계가 드러난 만큼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시 송출 중단과 강력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은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카카오, 다음과 함께 국내외 대형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를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이 예상된다. 하지만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은 해외에서 운영되는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점때문에 대응이 쉽지 않는 상황이다. 이들 플랫폼들이 AI 딥페이크 및 허위광고 유통의 주요 경로로 지적되어 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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