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여야 원내대표 만나 강원특별법 조속 통과 건의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8:58
수정 : 2025.11.24 18:57기사원문
특별법 개정 조속 통과 공동 서한문 전달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24일 양당 원내대표를 만나 강원·전북특별법 일부개정안의 정기국회 내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공동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 서한문은 지난해 전북·강원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됐으나 법안소위에서 단 한 차례의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대한 양 도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과 전북은 각각 2023년, 2024년 여야 협치를 통해 출범한 특별자치도로, 양 도의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특별법 개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발의된 지 15개월이 지났는데도 단 한 번도 국회 심사가 진행되지 못했다”며 “절박한 심정에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서한문을 작성해 전달하러 왔고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개월이나 상정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공감하며 "당 위원들과 만나 어떻게든 협의해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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