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수 청년공간 3곳 선정...청년공간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2025.11.25 09:05
수정 : 2025.11.25 09: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부산시 우수 청년공간 공모'를 통해 남구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잡(JOB)', 동구 '이바구플랫폼', 사하구 '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 등 3곳을 시 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청년 활동 기반 강화와 청년 공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수립한 ‘청년공간 스위치온(ON)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잡은 5개 대학과 1인 가구가 밀집한 남구 지역 특성을 반영, 1인 가구 대상 생활밀착형 프로그램과 남구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 및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바구플랫폼은 부산역 인근 산복도로의 빈집과 지형을 활용해 조성한 도시재생형 청년 공간으로, 입주 청년들과 공간을 관리하는 청년 단체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지역 대학 등과 협업해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창업센터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창업교육, 입주 사무실, 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하청년 메이커 공작소 운영과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 입주기업의 성장 사례 등이 우수한 사례로 평가 받았다.
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해 청년 공간이 청년들이 찾고 이용하는 생활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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