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년만에 고령친화 연구 거점된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

파이낸셜뉴스       2025.11.25 09:53   수정 : 2025.11.25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영 중인 고령친화연구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고령친화연구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개관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내 최초 보험자 직영 고령친화용품 전시체험관(온라인·오프라인)과 최첨단 시니어 생활 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지난 3년간 복지용구 등의 연구·검증·체험을 통해 올바른 제품 선택과 이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국내 대표 고령 친화 연구 거점기관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한 성인용보행기(보행테이블)의 실증을 위해 원주 소재 대학 산학협력단에 생활 실험실(리빙랩)을 처음 개방했으며, 11월에는 신기술을 개발 중인 중소기업에도 지원하고 있다.

연구센터 내 ‘전시체험관’에는 국내외 400여개의 고령친화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환경이 마련돼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약 1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전시체험관’도 운영해 방문이 어려운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복지용구 등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연구센터는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반영한 연구·검증·체험의 거점으로 복지용구 품질 향상과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개관 3주년을 계기로 실증 연구 등을 더욱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령친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체험관 방문은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를 검색한 후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온라인 전시체험관은 전시체험관 누리집으로 접속·이용하거나, 공단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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