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 체험 비즈니스의 장’ 제5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
파이낸셜뉴스
2025.11.25 09:47
수정 : 2025.11.25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세계 각국의 관광업계 바이어들이 부산에서 직접 지역 관광을 체험하며 사업 논의의 장을 만들어가는 ‘2025 부산국제트래블마트’가 25일 오전 영도 아르떼뮤지엄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행사는 해외 관광업계 바이어들과 국내 판매자들이 모여 부산관광을 직접 느껴보는 방식으로 기업 간 거래(B22)와 관광교류를 진행한다. 올해는 부산관광 주력 시장인 중화권과 일본을 비롯해 신성장 시장으로 주목받는 동남아 국가들과 국내 수도권 업계까지 11개국, 80여개사 소속 바이어와 80여개 판매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아르떼뮤지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산관광 설명회,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미디어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관광 설명회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산이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미식관광, 야간관광,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 해외 바이어를 대표해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가 세계 관광시장 동향과 부산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한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국내외 여행업계 바이어와 판매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자유롭게 열려 부산 관광산업의 해외 사업 확대 논의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이 펼쳐졌다.
올해 처음 도입된 미디어 세션은 국내외 언론을 통한 부산관광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각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부산 관광업계 설명회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관광 산업의 핵심은 사람을 연결하는 관계망과 관광 흐름에 대한 공유”라며 “앞으로도 관광업계가 부산의 경쟁력 있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관광업계와 함께 협업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