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4:03   수정 : 2025.11.25 14:03기사원문
정명근 화성시장 김동연 지사에 화성국제테마파크 2026년 조기 착공 건의
지역 발전·경제 활성화·지속 성장 목표, 상호 협력 체계 마련 및 조속한 사업 추진
개장 시 연 방문객 3000만명, 일자리 11만개 창출, 생산유발효과 70조원 기대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신세계화성과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역 발전, 경제 활성화, 지속 성장을 목표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285만5000㎡ 부지에 조성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레저의 세계적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미국 3대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권(IP)을 국내 최초로 유치했다.

조성 사업은 지난 8월 관광단지 조성계획 신청을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1단계 준공,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8월 신세계화성이 제출한 관광단지 조성계획 제안서를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이르면 금주 내 경기도로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명근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 그룹 사장,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에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서부권 개발의 핵심이자 대한민국 관광 거점으로, 개장 시 연간 국내외 방문객 3000만명이 찾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50년까지 생산유발 효과 약 70조원, 취업유발 효과는 약 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화성국제테마파크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화성시의 미래를 여는 결정적 계기"라며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경기도와 신세계 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김동연 지사에게 "화성국제테마파크의 2026년 하반기 조기 착공과, 시가 보유한 3000만평 규모의 유휴지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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