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각 더존비즈온 "춘천 기업혁신파크 정상 추진"...계획안 국토부 제출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5:51   수정 : 2025.11.25 15: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 대표 ICT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 춘천 기업혁신파크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더존비즈온과 춘천시가 통합개발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 그동안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더존비즈온과 춘천시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 매각에 따른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 영향은 전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김용찬 더존비즈온 기업도시추진단장은 "지난 24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의 ‘통합개발계획안’이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출됐다"며 "사업방향과 규모가 확정된 청사진을 국가가 검토하는 단계로 들어간 만큼 본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더존비즈온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걱정이 없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분 변동과 관계없이 기업혁신파크 사업은 그대로 추진된다"고 강조했다.




춘천에 본사를 둔 더존비즈온은 춘천 기업혁신파크 앵커기업으로 참여하며 춘천시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인 바이오테크이노밸리를 설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더존비즈온이 외국계 사모펀드 매각 발표 당시 매각 조건에 해당 사업이 포함됐지만 지역사회 일각에서 차질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지난해 3월 국토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남산면 광판리 일대 약 363만㎡(약 110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약 1조1031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과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 새로운 신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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