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재해대응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상’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5:35
수정 : 2025.11.25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기상재해와 병해충 등 농업재해 대응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익산시는 2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025년 농업재해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또 병해충 예찰·방제 분야에서도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운영한 '찾아가는 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은 고온·집중호우 등 어려움을 겪는 120여 농가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 해결을 지원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농업기상재해 및 병해충 예방 홍보 127건, 과수화상병·돌발해충 예찰 645ha, 협업방제 2회 실시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쳤다. 기후변화 대응 원예 분야에 13억원, 병해충 방제 분야에 19억원을 투입해 선제적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상시화 되는 만큼 선제 대응과 과학적 예찰이 중요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과 재해 대응 체계를 더 강화해 농가 피해를 줄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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