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으로 섬유원단 결함 검사' 스마트제조혁신 기업 12곳 포상
파이낸셜뉴스
2025.11.26 08:36
수정 : 2025.11.26 07:50기사원문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 성과공유회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역량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제조 현장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첨단제조 및 유연생산분야에 기여한 기업과 연구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4점,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2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표창 4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표창 2점 등 총 12점을 수여했다.
손지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기존 육안과 수작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품질검사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접목해 정확도를 높이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별 부하율과 공장 전체 생산성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소개했다.
유연생산 분야 발표자로 나선 김병희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Mass Customization) APS 서비스 기술개발을 통한 중소기업 맞춤형 APS SaaS 기술개발 및 상용화 등 기술개발(R&D)사업 성공 사례 노하우를 공유했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중물이 될 수 있는 후속 R&D 및 비R&D 등 구체화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피지컬 AI가 제조현장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핵심 해법으로서 과기정통부는 제조 현장의 암묵지 내재화를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함께 물리법칙을 이해하고 현실 적용을 검증하는 월드모델 기반기술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