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슈퍼위크 마치고 귀국..韓 사상 첫 'G20·APEC·UN안보리' 의장직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5.11.26 09:00   수정 : 2025.11.26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에서 진행된 7박 10일간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26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이후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얻은 국제 협력과 국가 간 교류 강화 성과를 국무회의 등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오는 2028년 G20 개최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이 대통령은 2028년 G20 정상회의에서 의장 지위를 맡게 된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임기 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의장직을 맡는 우리나라 최초 대통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G20 회원국들은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정상 세션1에서 의장국인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제안으로 정상 선언문을 공식 채택했다. 정상 선언문 말미에는 2026년 미국, 2027년 영국에 이어 2028년 대한민국이 각각 의장직을 수임할 예정임을 명시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G20 정상회의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2028년 의장국을 수임하게 됨으로서 복합적 국제 현안에 대한 G20 협력의 강화를 도모하는데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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