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16억 '힐스테이트 광명11' 누가 당첨됐나 봤더니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3:33   수정 : 2025.11.26 12:13기사원문
1인가구 부터 4인 가족 만점통장까지 당첨 서울 최소 5인 가구통장부터 당첨과 차별화

[파이낸셜뉴스] 광명에서 처음으로 국민평형 아파트 분양가가 16억원에 책정돼 관심을 받은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의 청약 결과, 최고 당첨 가점은 4인 가족 기준 만점 청약통장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주요지역에서 최소 5인 이상 무주택 가구만 1순위 청약에 당첨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명11의 최고 가점은 69점, 최저 가점은 37점이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15년 이상 32점 만점) △부양가족 수(본인 제외 6명 이상 35점 만점) △통장 가입 기간(15년 이상 17점 만점)으로 산정된다.

이번 청약의 최고 점수인 69점은 4인 가족 기준 만점으로, 총 9개 평형 중 전용 59㎡A·59㎡C·74㎡C·74㎡D형 등 4개 평형에서 등장했다. 69점은 4인 가족이 15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가능한 점수다.

반면 최저 점수는 37점으로, 1인가구나 신혼부부도 가능한 선에서 당첨이 이뤄졌다. 37점은 1인가구더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무주택 자격 유지 기간을 11년 이상 충족하면 만들 수 있는 점수다. 37점은 전용 59㎡B형에서 등장했다. 전용 84㎡의 최저·최고 가점은 모두 62점으로 나타났다.

힐스테이트광명11은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 296가구 모집에 모두 1만851건이 접수돼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타입별 경쟁률은 84㎡D가 230대1로 가장 높았고 39㎡B 112대1, 74㎡C 51.3대1, 59㎡B 42.4대1 등 모든 타입이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최근 서울 주요지역에서 이뤄진 청약은 최소 5인 이상 가구(70점)를 중심으로 1순위 당첨이 이뤄졌다. 지난 9월 청약을 받은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전용 74㎡는 무적통장으로 불리는 84점 만점 통장이 등장했으며, 최저 당첨가점은 70점이었다. 이달 당첨자가 공개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 역시 최저 당첨가점은 70점, 최고 당첨은 82점이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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