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프리드라이프, 키르기스스탄서 ‘K장례문화 교육’ 성료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0:46   수정 : 2025.11.26 10:45기사원문
한국 전통 상장례·한지궁중대렴 시연…동포사회 300명 참여



[파이낸셜뉴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진행한 ‘K장례문화 교육’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키르기스스탄 한인회가 주최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후원, 성균관이 공동 참여해 해외 한인사회에 한국의 올바른 상장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비슈케크 소피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지 한인 및 고려인 약 300명이 참석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동포사회 문화 보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위해 전문 장례지도사를 파견했다. 교육은 입관 절차, 수의 착의, 제례 예법 등 전통 상장례 전반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했으며, 참석자에게 장례 용품과 기념품도 제공했다. 전통문화 전승이 어려웠던 고려인 사회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웅진프리드라이프의 디자인 특허 서비스 ‘한지궁중대렴’ 시연이 진행됐다. 한지궁중대렴은 궁중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전 방식으로, 종교별 색의 한지 고깔을 활용해 고인을 꽃처럼 모시는 것이 특징이다.
시연은 현지 참석자들에게 한국 상장례의 미학과 의례적 깊이를 체감하게 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한인·고려인 동포들의 열망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동포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한국 장례문화의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주요 국가 의전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례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장례시설 브랜드 ‘쉴낙원’을 포함해 전국 15개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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