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 공무원 승진' 논란…경찰, 남원시청 압수수색
뉴스1
2025.11.26 15:25
수정 : 2025.11.26 15:25기사원문
(남원=뉴스1) 장수인 기자 = 경찰이 전북 남원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남원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최경식 남원시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도 이 같은 혐의에 대한 수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은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6급 공무원이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남원시청 6급 공무원 A 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체포됐다. 그럼에도 A씨가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남원시는 해당 공무원에 대한 승진 결정을 취소하고,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경찰도 A 씨 등 인사 부서 관련자 3명을 입건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6월에는 남원시청 홍보전산과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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