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원, 창업기회”…명륜진사갈비 가맹접협 본사 지지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5:42
수정 : 2025.11.26 15:42기사원문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회장 원종민)가 최근 일부 언론의 ‘대부업 관련 의혹’ 제기로 가맹점 매출이 급락했다며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한국산업은행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의회는 탄원서에서 자영업자의 금융 접근성 한계를 지적하며 “제1금융권 대출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제2금융권은 금리가 높고 절차가 까다롭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여건에서 본사를 통해 안내받은 금융지원이 창업 기회를 마련한 제도적 장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2022년 9월부터 진행된 ‘명륜진사갈비 NEW버전’ 리뉴얼을 “사실상 제2의 창업”으로 규정하며, 다수의 점주(256명)가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전환을 마치면서 코로나19 이후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대출 실행 여부와 상환 방식은 점주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이뤄졌고, 매장 상황에 맞춰 부담을 조절할 수 있는 구조였다는 점도 덧붙였다. 협의회는 “점주들은 금리 2~3% 차이도 꼼꼼히 따져 합리적 선택을 해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본사 ㈜명륜당과의 상생 노력도 부각했다. 협의회는 2019년 12월 23일 체결된 상생 협약 이후 월세 지원 2차례, 점주 분담금 전액 면제 등 실질적 지원이 지속돼 왔으며, 이러한 지원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속에서 매장을 지키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최근 의혹 보도로 지난 6년의 상생 노력과 점주들의 생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면밀히 살펴달라”고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협의회는 필요 시 대표단이 직접 관계 기관을 찾아 현장의 상황과 점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9년 12월 16일 공식 출범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에는 현재 전국 500여 명의 가맹점주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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