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톡톡 튀는 매력'… 부산, 야간관광객 3년새 6배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8:37   수정 : 2025.11.26 18:37기사원문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올해 26만6000명 관광객 찾아
다대포 해변공원서 뮤직 캠크닉
부산전통주 등 매년 새 콘텐츠 발굴
연중 상시 확대 등 통해 한단계 도약

부산 '야간관광' 콘텐츠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공식적으로 야간관광 활성화에 나선 지 3년 만에 6배가 넘는 관광객을 유치한 것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4달 간 추진한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부산시가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야간관광 혁신 프로젝트 사업으로, 부산 전역에서 색다른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올해 나이트 페스타에는 총 26만 6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 지난 2023년 사업 이후 3년 만에 624%(23여만명)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부산 전역에서 총 11개 콘텐츠가 마련돼 248회 운영되며, 부산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초기 나이트 페스타는 용두산공원과 수영강 일대 등에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그간 관광지로 생소했던 곳에서 트렌디한 감성의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운영했다. 이후 모니터링을 거쳐 검증된 콘텐츠들은 한층 강화된 상시 콘텐츠로 정착시키고, 매년 신규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며 '야간관광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 가운데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나이트 마켓'에서는 부산 전통주를 테마로 특성화 관광에 성공했다. 또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열린 '나이트 뮤직 캠크닉'에서는 부산 수제 맥주를 선보이며 지역 소상공인 및 로컬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프로그램은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으로 네 달간 총 10만 1694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27% 성장했다. 특히 일본 최대 관광 박람회에서도 관광업계의 상품화 문의가 다수 이어지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인한 한 해였다고 관광공사는 덧붙였다.


시와 관광공사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 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더 강화해 운영한다는 방향이다. 기존 인기 야간 콘텐츠의 질적 강화와 함께 신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운영 기간을 연중 상시로 확대 진행할 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올해 들어 대폭 늘어난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지원과 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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