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남부발전 키운 지역벤처 'CES혁신상'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8:39
수정 : 2025.11.26 18:39기사원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8월 진행한 베트남사업 성과 공유
50건 480억 규모 수출협약 체결
키나바, 호찌민내 사업 거점 마련
스스로 프로젝트 명칭은 '기업 스타일업과 스케일업 통한 로컬 창업 활력'의 줄임말로, 남부발전이 지난해 최초 기획해 부산중기청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5박 6일간 일정의 스스로 프로젝트를 통해 총 3천 400만 달러(한화 480여억원), 50건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현지 전시회 참여 전, 참가기업들의 역량강화 컨설팅 진행 후 전시회에서 기업설명회(IR 피칭), 비즈니스 밋업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성장에 있어 필요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밋업'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 개발사 '크로스허브'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생체정보 기반 비접촉식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사 '돌봄드림'도 CES 2026에서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부산중기청은 내년에도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데스밸리(창업 7년 이내 구간 폐업)'를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