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지역기업 경영 부담…부산시, 1천억원 특별자금 지원

연합뉴스       2025.11.27 07:58   수정 : 2025.11.27 07:58기사원문

환율 급등 지역기업 경영 부담…부산시, 1천억원 특별자금 지원

부산시청 (출처=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최근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금속·신발·수산 분야 지역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합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먼저 고환율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환율케어 특별자금'을 신규 편성한다.

업체당 최대 8억원(명문 향토기업은 10억원)까지 지원하며, 3년간 2%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발생한 단기 유동성 위기를 완화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특별자금을 지원받으려면 부산경제진흥원(☎051-728-8046)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14개 시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또 수출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내년부터 수출 보험료 지원을 7억원으로 늘리고 신용 보증료 지원을 3억원으로 상향하며, 수출 바우처 내 무역보험·보증 지원 분야도 기존 8개에서 9개로 늘린다.

환율상승 영향을 크게 받는 분야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핀셋 지원도 강화한다.


신발 제조 중소기업에는 수출 물류비의 90%를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해 해외 운송비 부담을 줄인다.

또 업종별로 원자재를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공동 수입 때 발생하는 통관비·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밖에 내수기업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닷컴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하는 것을 지원하고 고환율 시기에 환차익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내수 제조기업의 수출 전환 상담을 강화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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