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1월까지 '루미뚱이×몰랑이 캐릭터 버스' 운행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1:56
수정 : 2025.11.27 11:56기사원문
일상 속에서 만나는 문화도시 순천의 감성과 매력 선봬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내년 1월까지 도심 순환버스 노선에 '루미뚱이×몰랑이 캐릭터 버스'를 한시적으로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캐릭터 버스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의 문화콘텐츠 전략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순천대, 웃장, 터미널, 아랫장, 순천역, 광양터미널 등을 순환하는 77번 버스 2대에 적용돼 운행 중이다.
특히 '몰랑이'와 '루미뚱이'가 함께 순천의 주요 명소를 누비는 듯한 디자인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천장에는 '루미뚱이'와 '몰랑이'가 탑승객을 바라보는 듯한 연출로 시각적 재미를 높였으며, 두 캐릭터를 활용한 좌석 커버 디자인도 버스 내부의 또 다른 매력적인 요소다.
순천시 관계자는 "매일 이용하는 버스를 교통수단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하나의 이동형 콘텐츠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가까워짐과 동시에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정원으로 떠난 잔망루피의 여름휴가', '오천그린광장으로 산책 나온 잔망루피'에 이어 캐릭터 버스 운행까지 캐릭터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문화도시 사업을 확대하며 일상 속에서도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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