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수 이영하, 4년 최대 52억원에 두산 잔류…"기대 부응하겠다"(종합)
뉴시스
2025.11.27 11:54
수정 : 2025.11.27 11:54기사원문
계약금 23억원·연봉 총액 23억원·인센티브 6억원 이영하 "좋은 활약은 물론 후배들도 잘 이끌겠다"
두산은 27일 "FA 이영하와 4년 최대 52억원(계약금 23억원·연봉 총액 23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6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영하는 통산 355경기에 등판해 802⅓이닝을 소화하며 60승 46패 9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3시즌 동안 16승에 그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이영하는 2023년부터 전문 불펜 요원으로 뛰었다.
이영하는 지난해 59경기에 출전해 65⅓이닝을 투구하며 5승 4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99의 성적을 냈고, 올해는 73경기에서 66⅔이닝을 던져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작성했다.
2년 연속 65이닝 이상을 던지며 팀에 헌신한 이영하는 2025시즌에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홀드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이영하는 지난달 두산 감독으로 공식 취임한 김원형 감독과 인연도 깊다.
2019년 두산 투수코치로 일했던 김 감독의 지도 아래 이영하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취임 직후부터 내부 FA 이영하의 잔류를 간절히 원했고, 이날 계약이 성사되면서 수장의 바람이 이뤄졌다.
두산 관계자는 "이영하는 연 평균 60이닝 이상 소화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자원인 동시에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 역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하는 "두산은 입단 당시 어린 투수였던 나를 성장시켜준 팀이다. 앞으로도 두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정말 기분 좋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을 하니 더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마운드 위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은 물론, 후배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역할까지 해내겠다"며 "언제나 감사한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donotforge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