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고교생 '생명과학자' 선호도↑
뉴스1
2025.11.27 12:02
수정 : 2025.11.27 14: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초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올해도 '운동선수'였다. 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교사'를 꾸준히 1위로 꼽았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을 희망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국가 및 시도교육청의 진로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전국 1200개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3만 7408명을 대상으로 5월 16일~6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14.1%)였다. 이어 의사(6.6%), 크리에이터(4.8%), 교사(4.5%), 요리사·조리사(3.9%) 순으로 상위 5개 직업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에서는 '교사' 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 중학생은 교사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6.8%에서 7.5%로, 고등학생은 6.9%에서 7.6%로 증가했다.
중학생 희망직업 상위권은 교사(7.5%), 운동선수(5.4%), 의사(3.5%), 경찰관·수사관(3.2%), 간호사(2.9%) 순이었다. 상위 4위까지는 동일했고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약사가 간호사로 교체됐다.
고등학생 역시 '교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간호사(5.0%), 생명과학자·연구원(3.7%), 보건·의료 기술직(2.9%), 경찰관·수사관(2.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생명과학자·연구원은 전년 7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고 보건·의료분야 기술직 역시 11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전문직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의사는 9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희망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2만 2911명 중 1만 6145명으로 70.5%를 차지했다. 학령별로는 초등 5357명(78.1%), 중학생 5110명(59.9%), 고등학생 5678명(71.3%)이 희망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졸업 후 진로 계획에서는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이 3년 연속 감소했다. 2023년 77.3%에서 지난해 66.5%, 올해는 64.9%로 떨어졌다. 취업 희망 비율은 13.3%에서 15.6%로 증가했다. 진로 미결정은 12.0%에서 11.2%로 줄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 및 진로정보망 누리집에 탑재·제공될 예정이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적용, 인공지능의 발전 등 교육 변화를 반영하여 학교 진로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진로활동과 교원 역량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충실하게 초·중등 진로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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