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만난 美상공회의소 회장 “노란봉투법 일부 조항 재검토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2:47   수정 : 2025.11.27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2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후 가진 첫 간담회 자리에서 노란봉투법 조항 재검토를 촉구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27일 국회에서 정 대표를 만나 “암참은 오랫동안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여해 왔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ABCDE 국정과제(인공지능,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산업 육성)’를 전폭 지원하며 (한국이 해당 산업들의)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하는 데에 기여할 준비도 돼 있다”고 운을 띄웠다.


김 회장은 이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은 규제 개선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유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노란봉투법의 일부 조항 검토는 더 많은 미국의 투자와 글로벌 AI(인공지능)인재 유치에 중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정상회의에서 만난 미국 고위 관직자들이 전한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자동차, 농산품 및 식음료 등 양국이 교역하는 12개 주요 산업에 잔존하는 “한국 고유의 비관세 장벽이 한미 관세 협정 이후에도 핵심과제로 남을 것”이라며 “정 대표야말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분”이라고 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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