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경영학회, 29일 '부동산 대전환' 학술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3:39
수정 : 2025.11.27 18:23기사원문
주택시장 구조·임대차 문제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오는 29일 대한부동산학회와 공동으로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부동산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출발 전략'을 주제로 2025년 하반기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운대학교 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가 주관하고, LH·HUG·한국부동산원·인천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임대차시장의 경우에도 집을 살 때에는 2년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해 갭투자를 사실상 금지하면서 전세물량의 공급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부동산시장은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진입이 제한되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임대차시장도 임대차3법, 9년 갱신청구권 시도 등으로 공급이 부족해 임대인 우위시장이 지속되고 있고, 전세가격의 상승 및 월세화의 가속화로 서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같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춘원 광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비도시지역 대규모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공공기여 산정에 관한 연구 △한국 주택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주거정책의 길 △중소형 빌딩의 자산관리 특성이 임차인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CPTED 관련 조례의무화를 통한 주거만족도 개선 방안 등을 발표한 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도 이제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출발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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