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임신·출산 지원 대폭 확대…내년에 출산장려금 상향

연합뉴스       2025.11.27 14:41   수정 : 2025.11.27 14:41기사원문
임신부에 지역화폐 지급·난임부부에 시술비 추가 지원 등

밀양시, 임신·출산 지원 대폭 확대…내년에 출산장려금 상향

임신부에 지역화폐 지급·난임부부에 시술비 추가 지원 등

경남 밀양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임신·출산 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밀양시 출산 장려 시책 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해 출산장려금을 인상하고 임신 지원금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먼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린다.

첫째아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 둘째아는 200만원에서 500만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기존 10만∼30만원을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은 출산장려금과 통합돼 폐지되며, 늘어난 장려금은 최대 8회 분할 지급된다.

임신부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시는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지역화폐인 밀양사랑카드 충전 방식으로 30만원을 지급한다.

임신 20주부터 출산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했더라도 신청일 기준 지급 요건을 충족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소급 신청할 수 있다.

난임부부를 위해서는 난임 시술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을 최대 60만원까지 시비로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부 중 최소한 한 명이 시에 18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우리나라 국적 소유자다.

이 외에 지역 내 의료기관 출산 진료비(50만원 범위)와 임산부 교통카드(20만원) 지원 등 기존 사업은 계속 시행한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강화된 출산 장려 시책이 출산가정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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