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우크라 휴전 시 평화유지군 파병 검토

뉴시스       2025.11.28 04:58   수정 : 2025.11.28 04:58기사원문
정부 소식통 "휴전 후 명확한 임무 설정 필요"

【카르카미스(튀르키예)=AP/뉴시스】튀르키예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휴전이 성사될 경우,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19년 10월 15일 튀르키예 군인들이 가지안테프 주 카르카미스 국경지역 장갑차 주변에서 시리아로 진입할 준비하는 모습. 2025.11.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튀르키예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휴전이 성사될 경우,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언론 데일리사바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 소식통은 "튀르키예군은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한 국제적 조치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무엇보다 먼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이 이뤄져야 하며, 그 이후 명확한 임무 설정과 참여국의 역할 정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앞서 영국, 독일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할 다국적 전력을 구성하고, 향후 파병에 나설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튀르키예군은 나토(NATO)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 시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순방을 마친 뒤 귀국길에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에 기반한 협상만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튀르키예는 과거 이스탄불 회담에서처럼 다시 한 번 건설적 중재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레바논,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평화유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자지구 내 평화임무에도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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