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고스프링, 2025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성료… 13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1.28 09:21   수정 : 2025.11.28 09:21기사원문

스타트업 투자·보육 전문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대표 정진동)이 2025년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보육·글로벌 진출을 연계하는 성과를 내며 해양수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킹고스프링은 20일, 올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총 13개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이 가운데 4개사에 직접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 3개사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추천하고, 4개사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 양식, 해양 모빌리티, 친환경 소재, 수질·환경 데이터 등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서 유망 기업을 선발해 진행됐다. 단순 교육 중심이 아닌 기술·규제 자문, 투자유치(IR) 코칭, 사업전략 고도화, 벤처캐피털(VC) 매칭 등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한 액셀러레이팅이 이뤄졌다.

킹고스프링은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부산·칠곡 등 비수도권 지역의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선발·보육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혁신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수산 산업과 연계된 지역 스타트업의 격차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도 눈에 띈다. 킹고스프링은 올해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신세계이마트,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스타트업과 산업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접점을 넓혔다. 이를 통해 인프라, 해양환경, 항만물류, 수산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검토와 실증 논의가 이뤄졌으며, 스타트업들이 초기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정진동 킹고스프링 대표는 “해양수산 분야는 기술 혁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시장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스타트업이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진입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보육·글로벌 진출을 연계한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생태계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킹고스프링은 팁스와 지역기반 TIPS인 립스(LIPS) 운영사로서 기술기반 창업팀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 해외 진출 지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해양수산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스타트업 성장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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