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강국' 北, 러시아와 친선경기…스포츠 분야 협력 지속
뉴스1
2025.11.28 09:25
수정 : 2025.11.28 09: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여자축구 친선경기를 진행하며 스포츠 분야의 협력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과 러시아 대표팀이 전날인 2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경기를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 팀 선수들은 공격과 방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시작부터 경기를 박력있게 운영했다"면서 "멋있는 득점 기회들이 마련될 때마다 관중들의 응원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라고 전했다.
경기는 북한이 5:2로 승리하며 끝났다. 신문은 "조로(북러) 두 나라 체육인들 사이의 친선의 정을 두터이하고 축구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서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오는 30일 평양에서 친선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달 초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이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는 앞서 지난 26일 평양 빙상관에서 17세 미만 남자 하키 친선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측 하키팀은 북한 체육성의 초청에 따라 방북했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통해 사실상 군사동맹을 맺은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2025년 체육교류의정서'도 체결하며 스포츠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정서에는 스포츠 과학, 교육 분야 협력과 복싱·레슬링·리듬체조·피겨 스케이팅·아이스하키 등 13개 종목 훈련 캠프 개최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