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와 해외시장 개척 협력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11.28 10:47
수정 : 2025.11.28 10:46기사원문
해외사업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 MOU...발전 분야 시너지 기대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력 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가 두산에너빌리티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8일 한전KPS에 다르면 전날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양사 간 해외 발전 프로젝트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전 설비 성능 개선 및 복구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사업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KPS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카자흐스탄에서 화력발전소 성능 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제안한 경험이 있어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해외 발전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협약서에 △해외 발전 사업 공동 개발 및 전주기적 기술 협력 △해외 성능 개선·친환경 설비 도입 등 개보수 프로젝트 공동 개발 △해외 사업 정보 공유 및 기술 트렌드 공유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 설비 정비 분야의 최고 기업인 한전KPS가 보유한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금석 삼아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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