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제치고 올해 스타트폰 판매 1위 자리 탈환할듯
파이낸셜뉴스
2025.11.28 14:05
수정 : 2025.11.28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분석에서 올해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가 지난해 대비 10% 증가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19.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판매 호조에 글로벌 세계 스마트폰 선적도 지난해 보다 3.3% 증가가 예상된다고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에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판매가 지난해 보다 4.6% 증가하면서 세계 시장의 18.7%를 차지하며 정상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 양왕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스마트폰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교체 시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3년에서 올해 2·4분기 사이에 중고 아이폰 3억5800만대가 팔렸다며 이 구매자들이 앞으로 수년내 신제품 아이폰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예상되는 아이폰 수요를 볼 때 애플이 2029년까지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삼성은 A 시리즈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강력한 사양으로 신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다른 성숙된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사양으로 시장을 지킬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내다봤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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