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수산자원 조성사업 공모 6곳 선정…국비 94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11.28 11:54   수정 : 2025.11.28 11:54기사원문
바다숲 조성 사업 3곳 국비 29억 지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3곳 추진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도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수산자원 조성공모사업에 6곳이 선정돼 국비 94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바다숲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바다 사막화(백화현상)로 훼손된 연안해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자연암반 복원, 해조류 이식, 폐기물 수거,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올해 5곳에 이어 내년에도 강릉 사근진, 동해 천곡, 삼척 임원 등 3곳이 선정돼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에는 국비 29억원과 지방비 7억원을 포함한 총 36억원을 투입,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인공어초 설치, 어미방류 등의 활동을 포함하며 전국에서 선정된 10곳 중 강원도는 고성 아야진, 양양 남애, 강릉 안인 해역 등 3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65억원과 지방비 65억원을 포함한 총 130억원이 투입돼 5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어항·어촌 현대화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된 데 이어 수산자원 조성사업 공모에서도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풍부한 어족자원이 형성되어 어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