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역세권 대단지에 비규제 프리미엄까지 품어

파이낸셜뉴스       2025.11.29 12:00   수정 : 2025.11.29 12:00기사원문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받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299가구 규모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 더해,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다는 점이 관심 요인으로 거론된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계약은 단지 인근 견본주택(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진행되며, 거주지역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잔여세대의 동·호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인천 부개동 일대는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 대출 규제 역시 규제지역보다 덜해 최대 중도금 60%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0·15 대책 발표 이전 1개월(9월 13일~10월 14일) 인천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113건이었으나, 발표 이후 1개월(10월 15일~11월 14일)에는 282건으로 2.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선 청약 과정에서도 시장의 관심은 확인된 바 있다. 1·2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접수해 평균 4.1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이후 진행된 일부 타입 무순위 청약에서도 최고 54.0대 1 경쟁률이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자격이 없던 타 지역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입지와 상품성을 고려해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며 “분양가 상승 흐름과 비규제지역 대출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계약은 빠르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디지털단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인근에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부광초·부광중·부광여고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통학 여건도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다. 단지에는 부분 커튼월룩, 유리난간 등 외관 특화 설계와 삼성물산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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