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빈대 출몰로 일시 폐쇄
연합뉴스
2025.11.29 19:38
수정 : 2025.11.29 19:38기사원문
관람객 불평 잇따라…"좌석 해체해 고온 살균할 것"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빈대 출몰로 일시 폐쇄
관람객 불평 잇따라…"좌석 해체해 고온 살균할 것"
파리 동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28일(현지시간)부터 빈대 퇴치를 위한 방역을 위해 1개월 간 상영관 4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서 빈대가 목격되고 있다는 소식은 이달 초 이곳을 다녀간 관객들이 프랑스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 관객은 빈대가 좌석 주변과 옷 위로 기어다니는 것을 봤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에 전했다.
'에일리언', '아바타'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시고니 위버가 진행한 마스터클래스 이후 빈대에 물렸다고 불평한 사람도 여러 명이라고 프랑스 언론은 보도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좌석 전부를 해체한 뒤 하나씩 180도의 고온으로 여러 번 스팀 살균하고, 탐지견을 공원해 최종 점검을 거칠 것"이라며, 카펫도 동일하게 방역하겠다고 설명했다. 좌석 등이 설치된 상영관을 제외한 전시 공간 등 나머지 시설은 계속 개방된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1년 앞둔 2023년 지하철과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은 물론 호텔과 영화관, 병원 등에서까지 빈대가 기승을 부리며 정부가 방역 작업에 진땀을 흘린 바 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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