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외모 평가 끔찍해…17세부터 압박감 느꼈다"
연합뉴스
2025.11.30 06:34
수정 : 2025.11.30 06:34기사원문
아리아나 그란데 "외모 평가 끔찍해…17세부터 압박감 느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팝스타이자 영화 '위키드' 주연 배우인 아리아나 그란데(32)가 다른 사람의 몸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지 말아 달라고 팬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그란데는 해당 영상에서 "나는 16∼17살 때부터 실험실 유리접시 속 표본이었고, 내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온갖 얘기를 들었다"며 "그리고 그 지적된 내용을 고치면 또 다른 이유로 '네 몸과 얼굴, 모든 것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타인의 외모나 그들의 건강에 대해 논평하는 것을 편하게 여기는데, 그것은 절대 느껴서는 안 될 편안함"이라며 "그런 말을 하는 장소나 정도에 상관 없이 불편하고 끔찍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란데는 "그런 소음의 압박감이 어떤 것인지 잘 안다. 그것은 17살 때부터 내 삶의 일부였다"며 "이제 나는 그것을 더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에겐 할 일이 있고, 살아갈 삶이 있고, 사랑할 친구들이 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내게 주어진 지원 체계가 있다는 점, 그리고 내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믿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타인들의 외모 평가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가능한 한 자기 삶 속 소음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라"고 조언했다.
미 연예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그란데는 2023년 4월에도 틱톡에 3분짜리 독백 영상을 올려 자기 몸에 대해 세간의 평가를 비판했다.
그는 당시 "여러분은 다른 사람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다"며 "사랑이나 배려에서 나온 말이라도, 그 사람은 이미 그렇게 노력 중이거나 도움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부드럽게 대해달라"고 말했다.
그란데는 15세인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 오른 뒤 여러 TV 시리즈에 출연해 인기를 끌며 아이돌 스타로 떠올랐고, 2013년부터 정규 앨범을 발매해 잇달아 히트시키며 가수로도 성공 가도를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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