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담판 실패…오후 원내대표 추가 회동 재시도
뉴스1
2025.11.30 12:49
수정 : 2025.11.30 12:49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미선 박소은 임윤지 기자 =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12월2일)을 이틀 앞두고 30일 원내지도부 채널을 가동했으나 견해차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재회동해 예산안 합의 타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자리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소영 민주당,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회동 뒤 문진석 원내수석은 "예산안은 추가 논의를 더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상범 원내수석은 "예산안 관련 예결위 간사 사이에선 100건 이상의 예산 감액에 대한 견해차가 커 원내대표 간 추가 논의를 통해 타결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예결위 여야 간사 간 접점을 좁힌 뒤 이날 오후 재회동할 방침이다. 이날 회동에선 예결위 여야 간사 간 현재 100건 넘는 보류 사업에 대해 최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10건 정도로 압축해 원내대표가 논의하기로 했다. 쟁점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문 수석은 "예산 부수 법안도 마찬가지로 원내대표 간 논의를 통해 정리할 것"이라며 "부수 법안이라 예산안이 합의 처리되면 당연히 그것도 합의 처리되고, 안되면 표결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수석은 "원내대표 간 합의가 되면 이후 법안 문제도 같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개 사안보다 원내대표 간 대승적 정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를 두고는 문 수석은 "국민의힘이 당내 의견수렴을 더 거친 다음 답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수석은 "저희가 제안한 3가지 조건을 민주당이 다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고, 그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내부 이견 조율 중"이라며 "정리되는 대로 다음 주 초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나경원 간사 선임, 국조 증인 합의,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공정한 진행을 요구 중이다.
법인세·교육세 인상 논의에 대해선 문 수석이 "법인세 최소 구간, 가장 밑에 있는 구간에 대한 의견이 있었는데 그것도 (오후) 회동에서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동에서 이 부분이 결론 나지 않아 이날 오후 기획재정위원회는 열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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