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3년 연속 美 CES 혁신상 최다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1.30 19:15   수정 : 2025.11.30 19:15기사원문

한국 기업이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테크 전시회 '2026 CES'에서 전체 혁신상의 60%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최다 수상국에 올랐다.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CES 주최사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혁신상 1차 심사 결과, 전체 284개 수상기업 중 168개가 한국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으로 지난해(131개·45%)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전체 수상 비중도 59%로 확대됐다. 수상 제품 기준으로는 204개 제품이 222개의 혁신상을 받아 전체의 60%를 상회했다.
CES 혁신상은 해당 연도 출시 제품 중 기술·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전 세계 100여명의 전문가가 심사한다. 올해는 3600개 제품이 경쟁에 나서 수상 장벽이 더욱 높아졌다.

코트라는 이번 수상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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