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그냥 드림' 사업 '울산나눔푸드마켓' '중구푸드뱅크' 2곳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12.01 07:55   수정 : 2025.12.01 07:54기사원문
2만 원 상당 3~5개 품목 식료품 꾸러미 지원 전국 70여 곳에서 내년 4월까지  운영 물품 후원 참여도 가능.. 전국 70여 곳 운영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의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 드림) 시범사업이 12월부터 시작되면서 울산에서는 '울산나눔푸드마켓'과 '중구푸드뱅크' 2곳이 참여한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시민이 울산나눔푸드마켓과 중구푸드뱅크를 방문하면 2만 원 상당(3~5개 품목)의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울산나눔푸드마켓이 월~목요일 오후 1시~오후 4시, 중구푸드뱅크는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2회 이상 이용 시에는 상담을 통해 위기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등과 연계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복적으로 방문하거나 위기 징후가 보이는 이용자에게는 지자체와 연계해 공적 급여 신청, 사례관리 등 심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 시간과 이용한도 등 운영체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잡한 서류 절차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복지서비스 이용을 주저하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지원 이후에도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과 단체는 울산푸드뱅크, 울산나눔푸드마켓 등으로 문의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냥 드림 사업은 기존 푸드뱅크·마켓을 중심으로 전국 70여 곳에서 내년 4월까지 운영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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