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 활용 취약계층 땔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4:51   수정 : 2025.12.01 14:51기사원문
국산 목재 자원순환.. 산불 예방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숲가꾸기 사업 후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사업지 주변 지역 취약계층에게 목재를 지원했다.

1일 울주군에 따르면 숲가꾸기 사업을 대행 중인 산림조합은 지난달 29일 ‘지역 마을과 함께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고 숲가꾸기 사업지 주변 지역 취약계층 10가구에 50㎥의 목재를 전달했다.

울주군은 국산 목재의 자원순환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산주의 허락을 받아 숲가꾸기 사업의 부산물인 나뭇가지, 원목 등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최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목재를 지원해 난방비 부담 감소에 기여한다.


이 뿐만 아니라 사업지 주변 지역주민에게 목재를 바로 공급해 운반 거리 단축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및 지역 순환형 산림자원의 활용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산림 내 연소 물질을 신속히 제거해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는 자원 순환형 산림 정책이기도 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푸른 산림을 가꾸고, 사업 부산물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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